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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설교를 시작하며

  • 박정일 목사
  • 조회 : 1026
  • 2013.12.09 오후 12:53

요한계시록 강해설교를 시작하며

 

지난 주일부터 요한계시록 강해설교를 시작했습니다. 마침 대림절도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요한계시록 설교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신 성도님도 계셨습니다. 이 기회에 요한계시록을 설교하도록 주님께서 이끌어주셨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은 뭔가 성경의 다른 책들과 매우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로 보낸 편지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자주 접하는 로마서나 고린도전후서처럼 요한계시록은 실제로 요한이 써서 여러 교회에 전달된 편지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무섭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무서운 내용이 있는 건 맞지만 요한계시록 자체가 무서운 책은 아닙니다. 물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책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요한계시록은 소망(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하던 시기에 주님께서 밧모섬에 유배당한 요한을 통해서 소망과 인내와 용기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어려운 책이며 그 뜻은 알 길이 없다는 오해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것도 맞지만 전혀 알 수 없는 책은 아닙니다. 요한의 눈을 통해 보여진 환상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읽기만 해도 전체적인 윤곽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한 마디로 하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니 소망을 가지고 기다릴 것”을 말씀하는 책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시작과 끝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시작하는 1장에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7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인 22장에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라고 되어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무서운 책이 아니라 소망의 책이요,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책입니다. 요한계시록을 통해 우리 모든 성도들이 소망으로 더욱 견고히 서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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