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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기독교인)

  • 박정일 목사
  • 조회 : 898
  • 2016.02.24 오전 08:48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기원은 사도행전에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사도행전 11:26) 안디옥은 오늘날 내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 있는 도시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 다음으로 세워진 두 번째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여기서 그리스도인(기독교인)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무슨 뜻일까요? 여러 가지로 그 의미를 풀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사람,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사람, 그리스도에게 붙들린 사람 등. 어쨌거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이란 삶의 백가지 요소들 속에 그리스도를 끼워 넣은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사는 대로 할 것 다하면서 악세사리 하나 착용하듯 그렇게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 고정된(붙들린)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15장 말씀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살아있는 가지는 포도나무에 고정된(붙어있는) 가지입니다.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곧 그리스도인입니다.

 

또 시편 1편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 .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시냇물은 말씀을 뜻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오신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016말씀이신 그리스도 곁에 심겨진 나무입니다. 쭉정이와 겨는 바람이 불면 날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은 쭉정이와 겨처럼 바람 부는 데로 불려 다니지 않습니다.

 

이것은 거창한 이론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인입니다. 내 곁에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려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은 그저 바라보고 부르고 말을 걸면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지금 내 옆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요즘 세상은 사람들의 시선을 “불안”에 주목하게 합니다. 북한 핵, 로켓 발사, 개성공단폐쇄, 사드배치논란 등 일련의 사건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평안함과 지혜를 앗아갈까 염려스럽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언론에서 하는 말 한마디 듣고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내 곁에 계신 그리스도께 평화를 바라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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