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자칼럼

교회소식소개내용교회안내예배와 말씀목장사역과 양육교회학교미션교회소식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 박정일 목사
  • 조회 : 960
  • 2016.03.18 오후 03:22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안암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발사에 이어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사드(THAAD)배치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남북의 갈등고조도 걱정이지만 사드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과 우리나라와의 관계악화도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장(정의화)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테러가 예상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하면서 테러방지법을 이번 국회에 직권으로 상정했습니다. 현 국회선진화법에 의하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은 국가비상사태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엄이 선포된 것도 아니고 전쟁이 발발하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국회의장이 지금의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판단한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정된 테러방지법의 골자는 국가정보원에게 강력한 수사권을 부여하는 부분입니다. 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통해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한 법안의 통과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정치 개입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켜왔던 국가정보원의 권한을 강화하면 인권침해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 야당 주장의 골자입니다. 대통령은 “테러로 국민이 희생된 후에 테러방지법을 만들거냐”는 반응을 보였고, 여당의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민안전을 테러하고 있다”는 말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로 시끄럽습니다. 북한의 계산기, 중국의 계산기, 미국의 계산기가 바깥쪽에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안쪽에서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계산기, 국정원의 계산기, 야당들의 계산기가 요란하게 두들겨지고 있습니다. 이 복잡한 역학 구도 속에 누가 어떻게 이익을 보고 누가 어떻게 손해를 보게 될 것인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한반도의 평화가 더 요원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의 기도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1. 한반도에 종전협정(평화협정)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6.25)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단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정전협정)을 통해 직접적인 충돌만 멈추고 있을 뿐 아직 종전(終戰)이 된 것은 아닙니다. 남과 북이 함께 전쟁을 끝내는 종전협정(평화협정)을 한 후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북한은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 정권의 구심력을 키우는 수단인 것입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북한정권의 변화를 위해 그리고 남한과 미국의 위정자들에게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3. 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라(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세상이 더욱 사랑과 나눔과 섬김으로 변화되어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자신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작은 사랑을 실천해 가십시다. 그리스도께서 어서 속히 오셔서 그 나라를 완성하시기를 기도하십시다.

 

박정일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 2016-03-18
  • 박정일 목사
  • 961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