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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를 맞으며

  • 박정일 목사
  • 조회 : 797
  • 2017.01.09 오전 08:36

2017년 새해를 맞으며

 

할렐루야! 2017년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실 것입니다. 우리 안암교회와 함께하시며 역사하실 것입니다. 2017년에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이루어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2017년은 교회사적으로 뜻깊은 해입니다. 15171031, 마르틴 루터가 95개 논제를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문에 붙였습니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던 교회를 향해 개혁의 기치를 올린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올해는 그 이후로 500년째 되는 해입니다.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많은 행사와 축제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교회개혁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 안암교회는 역사적인 2017년을 어떻게 맞이해야할까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작업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시작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근본에 관한 질문으로부터 우리교회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비전)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핵심적인 세가지 키워드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고백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했습니다.“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이 고백 후에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실 것에 대해 약속하십니다. 교회는 이 고백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안암교회는 이 고백위에 서있는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은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습니다. 비로소 성경이 평신도들의 손에 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 성경이 우리의 삶을 읽고 개혁하기 시작합니다. 2016년부터 큐티(말씀묵상)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은 큐티가 자리 잡는 해가 되어야하겠습니다.

 

셋째는 평신도입니다. 종교개혁은 만인제사장 운동입니다. 모든 성도가 성직자라는 뜻입니다. 안암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자신도 성직자라는 생각을 함양해야 합니다. 기존 구역장을 목자로 개칭했습니다. 목자란 목사의 다른 이름입니다. 그리고 목장(구역)은 그들이 목회하는 소그룹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7년에 평신도가 성직을 맡아 사역하는 교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 모두의 주인이십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가 주인의 뜻을 따라갈 때 온 몸(교회)은 주인이 원하는 그 곳에 가게 될 것입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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