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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시다!

  • 박정일 목사
  • 조회 : 894
  • 2014.02.09 오후 08:02

기도는 대화입니다. 여러 사람이 둘러 앉은 방에 누군가가 들어왔습니다. 아무도 그 사람에게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도 걸지 않습니다. 매우 어색할 겁니다.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무시당한 기분이 들 것 입니다. 아버지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시는데 가족들 중에 아무도 다녀오셨느냐고 인사도 안하고, 말도 걸지 않는다면, 그  집은 콩가루 집안입니다. 이미 그 집의 가장은 무시당하고 있는 것 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 입니다. 기도는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께 말을 거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님께 한 마디 말도 안하고, 일주일 내내 하나님과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건 정말 어색한 일입니다. 일주일 내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아버지에게 하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요청하듯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신호등에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뭔가를 요구하면 부모는 신호등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자식이 이거 해주세요. 그러면 첫째로 파란 불입니다. "오케이!" 하고 바로 들어줍니다. 두번째로는 빨간불입니다. "그건 안 돼!"입니다. 세번째로는 노란 불입니다. " 조금만 기다려!" 입니다. 네번째는 좌회전입니다. "그거 대신 더 좋은 저걸로 줄께!" 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요구하면 이런 식으로 반응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도 부모의 반응처럼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들으실 줄을 믿어야 합니다.

 

기도는 왕에게 하는 것입니다. 백성이 나라를 법으로 다스리는 임금님에게 공평과 정의를 호소하는 것 처럼 기도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백성을 아끼는 참된 왕은 백성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들을 것입니다. 공평한 마음을 가진 왕이라면 공평하게 판단을 내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정의로운 왕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세상의 왕으로 믿고 있다면, 하나님을 세상의 통치자로 인정하고 있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정의를 위해서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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