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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교회성장(10)

  • 박정일 목사
  • 조회 : 1010
  • 2012.12.16 오전 09:13

자연적 교회성장(10)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질적 특성 ⑧ 사랑의 관계]

 

크리스티안 슈바르츠는 “평균적으로 볼 때 성장하는 교회들은 정체해 있거나 쇠퇴하는 교회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사랑 지수를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의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설문조사로 통계를 낸 결과를 보고 한 말입니다. 그는 설문조사를 할 때“교회의 공식적인 모임 이외에 교인들이 서로 얼마나 많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가”를 질문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그들은 얼마나 자주 서로를 식사에 초대하며, 얼마나 자주 만나 차를 마시는가? 교회는 칭찬하는데 얼마나 너그러운가? 교회 목사는 자기 교회 평신도들의 개인 문제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교회 안에 얼마나 웃음이 있는가?” 등을 질문했다는 겁니다. 그랬더니 성장하는 교회들일수록 이런 질문들에 대해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겁니다.

 

교회에 사랑이 있고 웃음이 있다면, 그렇지 못한 교회에 비해 성장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교회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좋은 방법들과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그것들을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크리스티안 슈바르츠의 다음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실하고 실제적인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자석과도 같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입으로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전도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효과적이다.”

 

이 말은 입으로 복음전하는 전도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은 성도들 사이에 실제적인 사랑이 넘친다면 어떤 전도 프로그램보다 효과적인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큰 비용 들여서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에 걸려있는 모나리자를 보러갑니다. 물론 그것도 가치 있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 옆에 있는 형제자매의 평범한 얼굴이 아무 말도 못하는 모나리자보다 천배 만배 가치 있는 하나님의 걸작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는 것은 우리 믿음의 본질입니다. 성장은 그 결과일 뿐입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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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적 교회성장(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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