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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일 목사
  • 조회 : 769
  • 2018.10.17 오전 09:02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말해주는 속담입니다. 말을 잘 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말을 잘 하려면 때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때를 놓치면 말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확한 표현은 오해를 부르기도 합니다. 게다가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입니다. 실수로 내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말해야 합니다. 말이 사람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면 좀처럼 뽑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말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의 그릇입니다. 사도 바울께서는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님)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5:1) 예수님께서 제물이 되심으로써 우리의 죄가 씻겼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사랑을 채워주십니다. 가슴에 채워진 사랑이 우리에게 가져오는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우리의 언어가 바뀌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에베소서의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울께서는 이어서 말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첫째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5:3)” 음행과 더러운 것을 행하지 말아야할 뿐 아니라 그것을 입에 올리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은 우리의 마음 그릇을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우리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 지를 우리가 하는 말이 폭로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5:4)” 음담패설, 비하하는 말, 관계를 깨뜨리는 말, 마음을 후벼 파는 말을 하기 보다는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진 마음 그릇에서 나오는 말은 감사입니다.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보고 온 열 두 명의 정탐꾼의 보고를 듣습니다. 그 중 열 사람이 그 땅에 대해 악평할 때에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며 자신들이 광야에서 죽었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말 한 대로 행하시겠다 말씀하시고, 그들 모두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셨습니다.

 

믿음의 말, 살리는 말, 감사의 말이 우리 교회에 넘치길 소망합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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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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