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할렐루야! 안암교회 성도여러분, 지난 2013년도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각자의 하실 일들 감당하시면서 애쓰셨습니다. 교회를 위해 여러 가지고 힘쓰시며 봉사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2014년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열흘도 더 지났습니다. 새해에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어떤 소망이 있으십니까? 담임목사인 저로서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 평안하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서 네 가지 기도 제목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동이라는 글자와 관계됩니다.

① 첫 번째 기도제목은 움직일 동(動)자와 관계가 있습니다. 새해 우리 안암교회가 영적인 열정으로 꿈틀대며 움직이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움직이더라도 분명한 방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모임을 위한 모임, 행사를 위한 행사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중심이 되시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안암교회가 되어야합니다. 예수님을 위한 모임, 예수님을 위한 활동이 각 개인, 부서에서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② 두 번째 기도제목은 한 가지 동(同)자와 관계가 있습니다. 새해 우리 안암교회가 영적인 비전으로 하나가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안암교회에 주신 영혼구원과 하나님 나라의 선교 비전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하는 몇 사람만 공유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주님의 비전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0 말씀에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성도가 같은 마음, 같은 뜻이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③ 세 번째 기도제목은 고을 동(洞)자와 관계가 있습니다. 새해 우리 안암교회가 이 지역에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지역섬김과 전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이 지역에 다가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안암교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지역의 진정한 이웃으로 안암교회가 세워지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④ 네 번째 기도제목은 아이 동(童)자와 관계가 있습니다. 새해 우리 안암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뜨겁게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치부, 어린이부, 중고등부, 청년부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선유치원을 위한 기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교회학교를 섬기는 모든 교사들이 예수님 중심의 영적 자세를 가지고 어린이와 학생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세대들이 영적으로 세워지는 열매가 있을 줄 믿습니다.

박정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