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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 목회실
  • 조회 : 834
  • 2008.03.23 오전 08:37

 

   부 활 절


   부활절(Easter)은 기독교 축제일 중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교회력에서 다른 축제일의 근원이 됩니다.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심을 기뻐하는 부활절은 기독교 신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방교회(정교회)에서는 부활절로부터 교회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의 옛 이름은 유월절을 뜻하는 파스컬(Paschal)이라는 히브리말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부활절은 오늘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월절, 즉 사망의 세력에 사로잡힌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용하는 부활절(Easter)이라는 명칭은 앵글로색슨 사람의 봄의 여신 이오스터(Eoster)에서 온 말입니다.

   독일교회력에 따르면, 부활절은 부활주일이 지난뒤 여섯번의“부활후주일”이있으며 사순절주일처럼 각주일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활 후 첫째 주일은 콰시모도게니티Quasimodogeniti이며 “갓난 아이같이”(벧전2:2)라는 뜻입니다.  부활후 둘째주일은 미제리콜디아스도미니Miserikor-diasDomini이며 “여호와의자비하심”(시89:2)이란 뜻입니다.  부활후 셋째주일은 유빌라테Jubilate인데, “여호와께 환호하다”(시66:1)이며, 부활후넷째주일은 칸타타 Kantate로서 “여호와를 찬양하라”(시98:1)이다.  부활후 다섯째 주일은 로가테Rogate로서 “여호와께 간구하라”(요16:24)이며, 부활후 여섯째 주일은 엑사우디Exaudi로서 “여호와여 나의 절규를 들으소서”(시27:7)라는 뜻입니다.

   부활절은 해마다 3월22일~4월25일 사이에 옵니다.  이렇게 해마다 날짜가 다른 이유는 325년 니케아 회의의 결정에 따라 음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니케아 회의에서는 “음력 2월의 춘분 후 만월이 지난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킨다”고 결정했습니다.  올해는 3월 21일이 춘분이었으며 춘분 후 첫 만월은 4월 2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두 절기가 지난 첫 주일인 4월 9일이 부활절인 것입니다.  또한 부활절의 축제 기간은 부활주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강림절까지 7주간 동안 계속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의 일상적인 삶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부활절의 기쁨과 승리는 초대교회 신앙의 핵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초기 설교자들의 전도활동의 원동력이었으며, 설교의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승리와 기쁨, 소망과 새로운 생명으로의 소생, 이러한 부활신앙이 초대교인들의 삶에 충만했을 때, 예수 부활의 능력이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나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들과 비교될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과 그로 인해 생겨난 믿는자의 부활에 있습니다.  이 부활의 진리를 믿고 부활의 생명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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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절
  • 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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