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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드리는 장미 한 송이

  • 목회실
  • 조회 : 851
  • 2008.05.16 오후 01:59

 

어머니에게 드리는 장미 한 송이


한 신사가 꽃가게 앞에서 차를 멈추었습니다

3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자신의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보내달라고 주문할 참이었습니다


그때 한 소녀가 길가에 앉아 울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소녀는 그가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울고 있었지요


신사는 소녀에게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엄마에게 드릴 장미꽃 한 송이를 사고 싶거든요

그런데 저는 75센트밖에 갖고 있지 않아요

장미 한 송이는 2 달러나 하는데 말이에요


신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랑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장미 한 송이를 사 줄께

신사는 소녀에게 장미를 사주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꽃다발을 보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가게를 나오면서 신사는 소녀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고마워요! 그럼 엄마에게 데려다 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소녀는 신사를 공동묘지로 안내했습니다

소녀는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덤 앞에 다가가

장미를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신사는 꽃가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에게 보내는 꽃 주문을 취소하면서

그 자리에서 꽃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3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어머니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 C. W. 맥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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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에게 드리는 장미 한 송이
  • 20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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