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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달걀의 유래

  • 목회실
  • 조회 : 835
  • 2008.04.06 오전 09:56

부활절 달걀의 유래

 

오래 전부터 부활절에는 색칠한 달걀을 교환하거나 아이들에게 선물해 왔는데 그 유래를 설명하는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째 : 그리스도의 고난을 추모하는 수난절 기간에는 금식이나 검소한 생활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수난절이 끝나고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때는 그 동안 먹지 않던 고기나 달걀을 먹습니다.

둘째 : 죽음을 깨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위대함과 놀라움은 바로 굳은 달걀 껍질을 깨치고 태어나는 병아리와 같다고 해서 달걀을 선물합니다.

셋째 : 옛날 한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벽에다 “하나님의 보호를 믿으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는 사람을 도와주시느니라”라고 가훈을 써 붙이고 살았습니다.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서 남편은 멀고 먼 예루살렘에 전쟁을 하러 떠났는데 몇 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악한 자들이 부인이 혼자 살고 있는 집을 빼앗았습니다. 마음씨 착한 부인은 싸우지 않고 남편이 돌아올 길목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서 방을 얻어 살았습니다. 그 부인의 이름은 ‘로자린드’였습니다. 로자린드 부인은 날마다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어 꼬마 친구가 많았습니다. 부활절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생각하다가 마침 이 동네는 닭이 없으므로 달걀을 무엇보다도 좋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숲 속에 들어가 각자 새 집을 지어놓고 그 자리를 잘 봐두고 오세요.” 상냥한 로자린드가 어린이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새 집을 하나씩 만들어놓았고, 로자린드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그들에게 먹인 후 그들 몰래 색칠한 달걀을 숲에 있는 새 집에 하나씩 넣고 와서는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이제는 동산에 가서 자기가 만든 새 집에서 무엇인가 찾아보세요.” 어린이들이 가보니 아름다운 색달걀이 하나씩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런데 그 중의 한 아이가 그것을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다가 지쳐 쓰러진 십자군 패잔병 한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그 병정이 불쌍해서 “아저씨 이 달걀을 잡수세요” 하고 주었습니다. 이 병정은 그 달걀에 자기 집의 가훈인 ‘하나님의 보호를 믿으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는 사람을 도와주시느니라’라는 글귀를 발견하고, 이 달걀의 출처를 물어 마침내 자기 아내 로자린드를 찾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 계속 로자린드는 색달걀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후 오늘까지 그 아름다운 풍습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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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절 달걀의 유래
  • 20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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