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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

  • 목회실
  • 조회 : 861
  • 2011.05.10 오전 08:53

어버이주일

 

어버이날은 조상과 어버이에 대한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에 대한 존경과 보호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어버이날의 유래는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하여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연유합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웹스터 마을에 신앙심이 두터운 자비스라는 부인과 그의 딸 안나가 단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자비스 부인은 마을의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머니처럼 존경을 받았으나 갑자기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몹시 슬퍼하던 소녀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그 묘소 주위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던 카네이션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생전에 잘 모시지 못했던 것을 대단히 후회하였습니다. 소녀는 어머니를 추모하는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면서 가슴에 흰 카네이션 꽃을 달고 나갔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소녀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 어머니 묘소에 심어 놓은 카네이션과 똑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던 안나는 이 세상 사람들이 일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어머니를 기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1907년에 어머니가 남겨 주신 10만 달러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어머니 날>을 제정할 것을 국내외로 탄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1908년에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어머니날 잔치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운동이 점점 번져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T.W.윌슨이 취임할 당시 미국 의회에서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외국에서는 5월의 두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하여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를 여읜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할아버지․할머니까지 포함하고, 조상과 모든 어른을 위한 날로 규정하였습니다. 1956년 국회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여 이 날을 기념해 오다가 1974년부터 개칭하여 '어버이날'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효경(孝經)에 이르기를 “천지의 자연 생명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고, 사람의 행위 가운데 효(孝)보다 더 큰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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