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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암에클레시아20220718

  • 박정일 목사
  • 조회 : 102
  • 2023.03.31 오후 11:18

히브리서 10: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할렐루야! 복된 월요일입니다. 


어제 윤성희 장로님과 함께 서경희 권사님 면회를 했습니다. 권사님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셨습니다. 병원 뒤에 있는 공원벤치에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간의 밀린 이야기들을 해드렸습니다. 모든 걸 잘 알아들으셨고, 때로는 목소리를 내서 짧지만 분명하게 대답도 해주셨습니다. 찬송가 405장을 함께 부르는데 악보 없이 3절까지 입을 크게 벌리며 찬송하셨습니다. 대기에는 햇살이 가득했고, 권사님의 영혼은 천국처럼 밝았습니다. 


윤성희 장로님 차로 갔습니다. 가는 중에 순간적인 착오로 길을 잘못 들어섰습니다. 유턴이 안 돼 30분 정도 멀리 돌아야 했습니다. 이 문제에도 불구하고 장로님과 저는 권사님 계신 병원까지 갈 수 없을 거라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갈 수 있는 게 확실하고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병원이 있고, 권사님이 그곳에 계시고, 길이 나있고, 네비게이션의 안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는 천국에 가려면 <담대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담대함>은 아무 근거 없는 무모한 용기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천국에 대한 확실한 약속, 들어갈 수 있는 분명한 이유, 틀림없이 들어간다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확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담대함>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보여주었던 용기와 같은 것입니다. 이 두 사람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광야의 현실을 이겨내고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천국 가는 담대함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담대히 걸어가십시다. 


주님, 우리에게 천국 가는 담대함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여호수아와 갈렙의 발걸음 같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재 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 막아주시옵소서. 


2) 서경희 권사님이 더 회복되어 안암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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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암에클레시아20220718
  • 2023-03-31
  •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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