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수요기도 ]

안암가족 여러분,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기집니다.

성경을 펼쳐서 소리 내 읽으십시오.
● 성경말씀 마가복음 7:24-37
● 살펴보기 감출 수 없는 진리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에 가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24절에 주목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지역에 가실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가셨지만 숨길 수가 없으셨다는 겁니다. 왜일까요? 예수님은 감추어질 수 없는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들어가신 집에 딸이 귀신에 들린 여자가 어떻게 알고는 찾아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로보니게(시리아페니키아) 족속의 여자입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의 딸을 고쳐주십니다.

31절 이하를 보면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예수님께서 “에바다”(열려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이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을까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더 널리 전파가 되는 겁니다(36절). (참고로 마가복음에는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숨겨지지도 않으시고 감춰지지도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드러나십니다. 예수님이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즘 혼란스러우십니까? 코로나19 때문에, 신천지 때문에, 몇몇 교회가 집단감염의 매개가 되어 뉴스에 나오는 것 때문에, 그리고 주일에 모이지 못하는 것 때문에? 여러분, 차분히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감추어지지 않으시고 우리의 빛으로 서 계십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1.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게 하시고 이 사태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2.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시는 지를 보게 하옵소서.

3.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성도들의 생활현장에 함께 해주시옵소서.

4. 보건당국자들과 의료 봉사자들에게 건강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5. 한국과 전세계에 있는 많은 확진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6. 한국교회가 신천지와 같은 부류로 취급당하지 않게하여주시옵소서.

7. 안암교회의 연약한 지체들을 도와주시옵소서.

8. 주기도문으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