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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서 읽어라!

  • 박정일 목사
  • 조회 : 940
  • 2016.08.23 오후 03:08

집어서 읽어라!

요즘 신문과 방송에 포겟몬고라는 게임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포켓몬이라는 괴물(?)을 잡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크게 유행할 것입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그런 괴물 백 마리 천 마리 잡은들 뭐가 남을까요? 행복과 기쁨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어거스틴(AD. 354-430 년)은 기독교의 역사에 큰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그는 오랜 세월 방황하다가 기독교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쾌락을 따르던 이전의 습관들을 버리고 새롭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거의 습관이 어거스틴에게 말을 겁니다. ‘네 생각에는 그것들이 없어도 네가 살 수 있을것 같으냐?’어거스틴은 과거의 죄악된 삶을 끊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며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웃 집 쪽에서 “집어서 읽어라, 집어서 읽어라”하는 아이의 노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였습니다. 어거스틴은 그 소리를‘성경을 집어서 읽으라’는 명령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예전에 안토니우스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안토니우스는 교회에 갔다가 복음서의 말씀을 낭독하는 것을 듣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마 19:21)”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자청년에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토니우스는 이 말씀을 자기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었던 것입니다. 안토니우스는 자기 재산을 정리하고 주님을 따르는 수도자의 삶을 시작합니다. 이런 안토니우스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던 어거스틴은 자신도 성경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됐던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성경을 집어서 읽었습니다. 로마서 13:13-14절이 순간 눈에

들어왔습니다.“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이 말씀을 읽으면서 어거스틴은 자신을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바로 그 때 죄악된 옛 삶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확신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집어 읽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성경을 집어서 읽을

때 인생이 바뀝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집어서 읽으면 행복해집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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