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맞이하며

할렐루야,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안암교회 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여러분 모두가 해마다 결심만 하고 실패했던 선한 계획들을 이루시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금주나 금연을 계획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자기계발과 실력향상을 위해 공부하거나 자격증에 도전하려는 분도 계실 겁니다. 성경통독을 결심한 분, 더 성실히 예배에 참석하며 교회 봉사에 힘쓰겠노라 다짐한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교회부흥을 위해 매진하겠노라 결단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안암교회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교회입니다. 안암교회가 세워지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고난당하시고 피 흘리셨습니다. 이토록 귀한 우리교회가 새해에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언제나 그랬듯이 하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을 뜻합니다. 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당연히 기도하게 돼있고,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행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믿고, 기도하며, 사랑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들어갈 때 우리는 영적인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교회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각자가 영적으로 행복해질 때 교회도 행복해집니다. 또 교회가 영적으로 행복할 때 각 성도가 행복해집니다. 새해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으로 행복해지면서, 모두 함께 행복한 교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새해에 이루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2016년에 주님이 오실까요? 주님, 어서 오세요!

박정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