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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송가

  • 박정일 목사
  • 조회 : 703
  • 2017.12.05 오후 08:15

태양의 송가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선하신 주 하나님,

당신께 찬송과 영광과 존경과 모든 감사를 드리나이다!

주님의 모든 피조물,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형제 태양을 인하여

내 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나이다.

태양은 우리에게 날을 가져다주고 빛을 비춰주나이다.

그것은 아름답고 위대한 광채로 빛나나이다.

주여, 그것은 우리에게 당신을 상징하옵니다!

우리 자매 달과 별들을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주님께서는 달과 별들을 하늘에 밝고 사랑스럽게

배치해놓으셨나이다.

우리 형제 바람과 공기와 구름,

갠 날씨와 모든 날씨를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주님께서 그것들을 쓰셔서 모든 피조물들의생명을붙드시나이다.

우리 자매 물을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물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하며, 겸손하고 소중하고 정결하나이다.

우리 형제 불을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불을 통해서 당신이 우리에게 어둠 가운데 빛을 주시나이다.

불은 밝고 유쾌하고 매우 강하나이다.

우리 어머니인 대지를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대지는 우리를 보존하고 유지해주며,

형형색색의 과실과 열매를 그리고 초목을 베풀어주나이다.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고서 서로를 용서하는 모든 이들과

연약함과 환난 가운데 인내하는 모든 이들을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평화로이 인내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면류관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로소이다.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우리 자매 육체의 죽음을 인하여

내 주님께 찬송을 드리나이다.

대죄를 짓고 죽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지극히 거룩한 뜻을 품고 살았음이 드러난 자들은복이있나이다.

이는 둘째 사망이 그들에게 해를 끼칠 권세가 없기

때문이로소이다.

주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오며,

당신께 감사를 바치고 마음을 극진히 겸비케 하여

당신께 경배하나이다.

 

  

(뽈 싸바티에,구차한 평안을 떨치고 구도의 길에 나서다, 230)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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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송가
  • 2017-12-05
  •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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