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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 왕

  • 박정일 목사
  • 조회 : 715
  • 2017.09.05 오후 07:36

■ 아하스 왕


요즘 큐티하고 있는 이사야서 부분은 남왕국(유다)의 아하스 왕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아하스는 남왕국의 12번째 왕입니다. 먼저 마태복음 1장의 예수님 족보를 보겠습니다. 1:9을 보면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라고 돼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하스가 요담의 아들이고 히스기야의 아버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은 우리가 아는 그 왕입니다. 우리는 히스기야에게서 신앙적인 좋은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아닙니다.

 

아하스는 기원전 731년부터 715년까지 남왕국을 다스렸습니다. 그 당시는 앗수르가 강대국으로 성장해 가던 시기입니다. 날로 부강해져가는 앗수르를 보면서 북왕국(이스라엘)과 아람(오늘날의 시리아)은 남왕국에 동맹을 제안합니다. 아하스가 앗수르에 기대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북왕국과 아람은 남왕국을 침략합니다(사7:1-2). 이 일로 남왕국은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그 내용은 역대하 28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에 아하스는 앗수르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는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편지합니다.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왕하 17:7) 그리고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냅니다(왕하 16:8).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앗수르 입장에서는 침략의 명분이 생긴 것입니다. 앗수르의 왕은 군대를 몰고 와서 아람과 북왕국을 제압해버립니다. 아하스는 다메섹(아람)에 주둔하고 있는 디글랏 빌레셀을 찾아가 알현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다메섹 사람들의 제단을 보고는 그것을 모방한 제단을 만들어서 예루살렘 성전에 두게 합니다. 그는 우상숭배자였습니다. 아하스가 불러들인 앗수르는 남유다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공격해서 더 많은 재물을 받아냅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앗수르의 하수(河水)가 남왕국의 목까지 차오를 것을 예언했습니다(사 8:7-8).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계속 권고하지만 듣지 않습니다. 아하스 왕은 힌놈 골짜기에서 분향하며 자녀를 불사르는 짓까지 저지른 악한 왕입니다.(대하 28:3, 왕하 16:3). 결국 아하스는 죽은 후에 역대 왕들의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맙니다(대하 28:27) 그의 아들 히스기야는 왕이 되면서 개혁을 실시합니다. 아들은 자기 아버지가 만든 적폐를 청산해야 했습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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