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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 박정일목사
  • 조회 : 965
  • 2012.10.11 오후 09:19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추석 잘 쇠셨습니까?

 

제가 안암교회에 부임한 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눌 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식당에서 들리는 여러분의 왁자지껄한 소리와 봉사하는 분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설거지하는 소리가 명곡을 듣는 것 보다 좋습니다. 힘든 여건속에서도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섬기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밝은 소망도 갖게 됩니다. 잘 모르는 서울 지리를 익혀가면서 부임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살아온 이야기와 지금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때로는 감동하고 따로는 가슴아파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삶의 이야기를 제 마음에 담으면서 함께 기도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특별히 우리교회가 매일 새벽기도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꾸준히 기도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제 자신의 무능함, 한국교회와 안암교회가 처한 현실,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의 가슴 아픈 처지들로 인해 눈물을 글썽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비관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를 발견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영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도하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살아있는 교회라야 성장도 할 수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회가 기도하는 교회로 점점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매월 전교인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질 것입니다. 10월에는 8일(월)부터 13일(토)까지 전교인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우리는 새벽에 참석할 수 없는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암교회가 부흥할 수 없는 타당한 이유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새벽에 기도를 하러 올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교회도 부흥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조건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기도하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모일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어떤 악조건에서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으리가 믿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 홍해도 열어주셨습니다. 지금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 앞에 홍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홍해가 열리는 기적의 삶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만해도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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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서신
  • 2012-10-11
  • 박정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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