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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는가?

  • 박정일 목사
  • 조회 : 653
  • 2020.02.14 오후 01:25

무엇을 먹는가?

 

무엇을 먹는가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슈퍼사이즈미>라는 영화(2004)가 있습니다. 제작자 모건 스퍼록이 한 달 동안 햄버거만 먹으면서 자신의 몸에 나타난 변화를 담은 다큐 영화입니다. 실험 결과 그의 몸에 심각한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좋은 음식은 좋은 건축자재와 같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다르지 않습니다. 영혼을 위해 좋은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지식과 정보가 넘치지만 성경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신명기 8:3에서는 사람의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는 것의 유익함과 기쁨을 꿀을 먹는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19:10,119:103).

 

지난 토요일(8) 이영우 전도사님의 결혼식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습니다. 푸짐한 음식을 가져다 먹고 서로 이것도 먹어보라며 권하기도 하고 가져다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늘 잔치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는 창세기를 가지고 큐티(묵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익숙한 말씀임에도 새롭게 다가온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를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2:1)”이때 아브라함의 가족은 하란에 있었습니다(11:31). 그런데 15:7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아브라함의 가족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게 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제 삶의 지나온 과거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차올랐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다보면 <내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게 아니라 <성경이> 나를 읽고 나를 소화시켜 새롭게 만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의 과거를 치유하여 감사제목이 되게 합니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만들고 형성해 갑니다. 성경을 먹는 건 복된 일입니다.

 

박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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