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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 목회실
  • 조회 : 896
  • 2009.10.14 오전 09:17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한해동안 농사를 지어서 추수한 첫 열매를 먼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성경에는 이스라엘이 큰 기쁨을 갖고 지키던 세 절기 가운데 하나로서, 농사가 끝나는 가을에 지키면서 40년 간의 광야에서의 유랑을 상기했습니다.  이 절기를 성경은 초막절 또는 장막절이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너희의 소산을 먹을 때 너희에게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하였으며, 그 후로(혹은 그 전에도) 인간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땅의 소산을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찬양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 이주자들에 의하여 처음으로 지켜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관습은 오래 전부터 유럽에서 행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플리머드에 정착한 미국 이주자들이 첫 번째 수확기였던 1621년 가을에 첫 번째 추수감사절 지켜졌습니다.  그들은 인디언 들과 야외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일주일간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1840년대에 의 편저자였던 사라 요세파 헤일 여사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연례적인 절기로 지킬 것에 대한 캠페인을 벌였으며, 1863년 9월 28일에 추수감사절을 미국 전역의 연례적인 축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서신을 링컨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4일 후 링컨은 추수감사절을 미국 전역의 연례적인 절기로 공포하였습니다.  이후로 모든 대통령들은 링컨의 전례를 따랐습니다.  1941년까지 추수감사절의 날짜는 대통령의 연례적인 선포에 따라 각기 달랐으나 1941년에 미국 의회는 대통령과의 합의 아래 11월 네번째 토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이날을 휴일로 공포하였습니다.  이렇게 추수감사절 날짜를 확정했지만 대통령은 계속하여 링컨이 1863년에 시작한 전례에 따라 매년 추수감사절 날짜를 선포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감사절을 지키기는 1904년부터입니다.  제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의 제의로 한국교회에서도 감사일을 정해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다른 교파 선교부와 협의하여 그 날짜를 정하기로 하고 우선은 11월 10일을 추수감사절로 선정하여 장로교 단독으로라도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그후 1914년 각 교파선교부의 회의를 거쳐 미국인 선교사가 처음으로 조선에 입국한 날을 기념한 매년 11월 제 3주일 후 3일(수요일)을 감사일로 정하여 예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모아 총회 전도국에 보내 전도사업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후 수요일을 일요일로 변경하여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왔습니다.

   근래에는 각 교회들이 추수감사절을 추석에 맞추려는 시도를 하면서 교회별로 의미있는 추수감사절의 시기를 정하기도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당회의 결의에 따라 일찍이 추석과 가까운 주일, 즉 추석 지난 두 번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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